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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Adolf Hitler) // 내가 히틀러보다 낫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Paulsvee 2012. 3. 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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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목사가 되고 싶어 했고,
그래서 교회 강단에서 목사 흉내를 내어 보기도 했었고,
철학과 역사, 청치 등 다양한 서적을 읽으며 지식을 쌓았던 사람.
뿐만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이나 아픈 사람들에 대한
연민과 애정도 남달랐던 사람. 부활절이 되면
월급을 다 털어 달걀을 사서 이웃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줬던
마음 따뜻하고 재능이 많았던 사람...

그 사람은 다름 아닌 악의 대명사 히틀러이다...

나와 다른 사람들을 통해 내 자신의 위치나
깊이를 가늠해 보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사람과 비교해서
그 보다 낫거나 혹은 낫지 못함이 없다는 것이다.

히틀러가 악의 화신이였다고 알고 있는 내 자신은
과연 얼마나 온전하게 살고 있는지...
그리고 끝까지 온전하게 살아낼 수 있을지...

누구와 비교해서 내가 더 나음이 아니라,
그저 나로서 끝까지 온전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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