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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만드는공장
14. 하나양을 만나다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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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28
하나양을 만났다 :)
2007년 11월 27일, 김진경 선생님 수업을 같이 듣게 되었고
2007년 12월 22일, 한 달여의 수업을 마쳤고...
2008년 01월 11일, 쫑파티... :)
3년만이라고 해야 할지...4년만이라고 해야 할지 ㅎㅎ
2007년에 같이 수업을 듣게 된 것을 인연으로...
싸이를 통해 짧막한 몇 개의 글들로 간신히 ㅎㅎ
인연을 이어 가다가 지난 토요일, 수년만에 만나보게 되었다 :)
하나양의 싸이 표현을 있는그대로 옮겨 적으면 이렇다.
"이 분은 뭐하시는 분이신가....ㅋ." ㅎㅎㅎ 만나서도 이 얘기 했다 ㅋㅋ
나도 가끔 나 뭐하는 녀석인가? 싶을 때가 있을정도이니...
다른 사람이 보면... 뭐, 당연한 표현이지 않을까 싶다 ㅎㅎ
4월 27일, 약속을 잡아 보기 시작했고
각자 연예인 스케쥴로 너무 바빠서(?) ㅎㅎㅎ
한 달만인 28일, 만나게 되었다 ㅎㅎㅎ
이번 하나양과의 만남을 통해서 정말 내게 도움 되는
2가지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한 가지는... '변화' 변화의 필요성과, 돌파구...
어느 한 기업의 비하인드 스토리라 구체적으로 적을 수는 없지만 ㅎㅎ
내게 정말 좋은 이야기였고, 다른 하나는... 뭐였지...- _-?;;;
어라...- _-?;;; 한 가지가 뭐지...= _=;;;
착한 남자 컴플렉스? 아, 이거 아닌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나네...@@;;;
이건가...- _-?;;; ㅎㅎㅎㅎㅎ
참, 그리고...
우리는 항상 같은 고민을 하고 사는구나... 하는 생각을 문득 깨닫게 되었다.
나는 미처 생각지 못 했던 생각인데... 하나양은 이미 한참 전에 깨닫고 있었다.
생각도 깊고... 대화도 편안하게 해주고...
내게 정말 좋은 에너지를 많이 나눠준...
즐거운 그리고 소중한 시간이였다 :)
# To. 은성 오빠
(문득 하나양이 좋은 얘기를 막 해주길래 ㅎㅎㅎ
녹음기로 녹음한 내용을 옮겨 적어 보았다.
특히 착한남자 컴플렉스는... 벗어버려야 할 모습이지 않을까...
그리고 지금 내게 필요한 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참, 좋은 지적 ㅎㅎㅎ)
스스럼 없이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성격이 되게 보기 좋았고
그리고 오빠가 다리 불편한데, 그런게 보이지 않을정도로
오빠의 장점이 되게 컸어. 그러니깐 사람이 되게 진짜 밝은, 너무 밝고,
자신감 있고, 또... 앞에 나서는 것도 되게 좋아하고.
그런 모습들이 너무 예뻐 보이니까
저 사람은 그냥 다리가 조금 부편한 사람일 뿐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게 사실이고...
오빠가 그런 이미지를 하고 있다는 거잖아?
그런면이 되게 보기가 좋았고
싸이를 딱 보면서... 뭐랄까... 되게 사람이 되게 긍정적인 마인드.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좋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그 옆에 있으면 진짜 좋은 기운이랄까? 그런게 있지만...
되게 어둡고 염세적인 그런 사람은,
진짜 말 한 마디 덜 하는게 낫고 얼굴도 한 번 덜 보는게 낫고 ㅎㅎㅎ
그래서 내가 만나기 전에 생각했던 이미지는 그런 (긍정적) 이미지였는데...
만나고 나니 역시 내가 생각했던거랑 다르지 않았고
그리고 또 오빠 얘기를 들어 보니까...
오빠도... 지금 오빠 꿈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고
내가 봤을 때 지금 하는 것처럼 하면은
오빠가 생각하는 그 꿈을 디자인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애.
다만 내가 아까 말 했잖아.
지나친 겸손은 안하는게 나은 것 같애.
어떻게 보면 오빠는... 착한 남자 컴플렉스일 수도 있지만...
내가 너무 이렇게하면 거만해보이지 않을까 하는 노력 때문일 그런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애.
자기 스스로, 내가 약간 부족하다는 것을 얘기 함으로 인해서 나를 자제 시키는 거지...
근데 구지 그렇게 살필요 없어. 지금 내가, 오늘 봤을 때 오빠는....
그렇게 오버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일부러 자기를 자제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애.
오히려 오빠한테 그런 모습이 마이너스 요소가 되지,
그거로 인해서 오빠를 더욱 겸손하게 보여주는 것 같지 않았어.
그래서 구지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좀더 오히려 자신감을 갖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래서 나는... 되게...뭐랄까...
오빠가 이루는 꿈이 잘 이루어질 것 같고
또, 잘 됬으면 좋겠고~
# from. 민하나
- 웹에이젼시, 내가 만든 것들이 내 것이 아닌 것 같은 허탈함.
- 유지보수에 만족하지 마라.
- 30 대에는 디렉터
- 벤치마킹할때 디자인을 먼저 보는 자신 발견.
- 젋을 때는 빡쌔게 굴려야 한다.
- 20대, 할 수 있을 때 해야한다
- 꿈, 모든 온라인이 나를 거쳐가는 것
- 딤채, 김치냉장고
- 20대 후반 초조했다 결혼 고민
- 30대 새로운 시작 같다
- 시행착오를 겪고 다져진 느낌
- 30대 여성 내심장이 뛰는 일을하고 싶다
- 이미 중고등학교 때 끝난 문제 아닌가?
-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똑같아?
// 우리는 항상 같은 고민을 하고 산다
- 남자친구 헤어지고 나니, 주위에 사람이 없더라.
- 블로거 친구 만남
- 오빠는 자기자신을 잘 모르는 것 같다.
- 지나친 겸손.
- 착한 남자 컴플렉스.
- 너무 착한 남자 매력 없다.
To. 하나양 // 2011.0530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
내가 지금 고민하는 2가지 문제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참 좋았어.
만남 자체로도, 이야기 나누는 것만으로도 참 즐거웠는데...
기대치 못 했던 힌트를 얻을 수 있어서 더 좋았어.
그것도 현재 내 고민에 대한, 정확한 힌트라서 더 좋았어.
이제 문제는... 그 힌트를 가지고 내 문제를
완벽히 풀 수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풀지가 고민이네 ㅎㅎㅎ
더 깊이 집중하고 고민해야겠어 :)
그리고 다른 한 가지는 이미 덕분에 풀은 느낌 :)
마음의 짐을 내려 놓은 느낌 :)
고맙구,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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