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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일기 #001 (별내 아쿠아 아레나 50)

Paulsvee 2018. 6. 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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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수영 강습을 받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에코랜드 수영장에서 1년 넘게 배웠는데, 상급반 갔더니 수영 테크닉이나 교정은 하나도 안 봐주고, 세탁기 돌리듯이 돌리기만 해서, 수영이 힘들기만 하고 재미가 없어져서 일단 잠시 강습을 멈추고 자유수영만 다녔다. 그러다가 오늘 별내 아쿠아 아레나 50이 강습을 시작하게 되어서, 오늘부터 이곳에 다니게 되었다.

 

새벽반으로 끊었다. 새벽 6시 반(class) ... - _-ㅋㅋ 아침에 5시 5분에 일어났는데, 아~ 다시 자고 싶었다 ㅋㅋㅋ 하지만!! 그럴 수 없지 ㅎㅎㅎ

 

(조~기 밑에 수영일기 씁니다 ㅎㅎ 조금만 더 봐주세요 ㅎㅎ)

 

 

 

왠 고속관광버스가 주차를, 아침부터 버스 대절해서 수영온 것일까? 뭐, 이유는 모르겠지만... 물음표를 안 고서 새로운 수영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 ㅎㅎ 아침 6시 ㅎㅎ 수영 시작 하기 전에 한 장 찍고 들어갔다 ㅎㅎ

 

 

 

자, 이제 본격적인 수영 이야기 ㅎㅎ

에코랜드에 다닐 때는 상급반이였는데, 또 상급반 가면 세탁기만 돌릴 것 같아서, 또 아침부터 돌기만 하다 오면 힘들 것 같아서, 중급을 선택했다. 처음에 초급으로 가야 하나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강사 한 분이 오늘이 처음이기 때문에 반 배정을 먼저 시작하겠다며 질문을 했다.

'수영 처음 배우신 분~ 저쪽으로 가시구요~', 오리발까지 해보신 분, 상급으로 가시구요~' 헉...- _-ㅋ;;; 상급은 가기 싫은데 ㅎㅎㅎ

 

일단, 상급쪽으로 갔다가, 옆에 중급 있길래 그쪽으로 슬쩍 ㅎㅎㅎ 다행히 중급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고, 오늘 첫 강습은 별다른 것 없이 완주를 목적으로 강습이 진행되었다.

 

# 오늘의 수영

 

0. 워밍업 자유형 2바퀴 (나만 2바퀴 돌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1바퀴 돌았다 ㅋㅋ)

1. 자유형 2바퀴

2. 배영 2바퀴

3. 평영 2바퀴 (그 다음에 한 바퀴 걸어 갔다 오고~)

4. 접영 2바퀴

 

다행히 힘들기는 했지만 이 정도는 큰 무리 없이 해낼 수 있었다.

아차, 접영은 1바퀴째는 겨우 하고 ㅎㅎ 두 바퀴째는 힘 빠져서 30m 이후에는 한 팔로 겨우 왔다 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바나나 2개 먹고 왔더니 배고파서 힘이 금새 다 빠졌다 ㅎㅎ

뭘 먹고와야 지구력에 도움이 될런지, 힘 빠져서 힘들었다 ㅎㅎ

 

 

 

내가 올 때는 차가 한 5대정도 있었는데, 나올 때는 꽤 많이 와있었다.

그리고 역시나 샤워실은 너무 좁았다. 다들 씻기를 기다려 씻을 수밖에 없었고, 거기다가 수압까지 너무 약해서, 단체로 샤워했더니 수압이 더 약해져서 이만저만 불편한 것이 아니였다 ㅠ _ㅠㅋ 다들 불만 섞인 눈빛가 말투 ㅎㅎㅎ 이건 아닌데? 하는 물음표가 머리 위에 둥둥 떠다니는 것만 같았다 ㅎㅎㅎ 옆에 할아버지, 샤워실을 왜 이렇게 좁게 만들었냐며 수영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 공사한 것 같다며 ㅎㅎㅎ

공감 해드렸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첫날 그래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리고 다행히 수영 강사도 좋은 분 같아서, 좁은 샤워실 빼고는 그럭저럭 좋았다 :) ㅎㅎㅎㅎㅎㅎ

 

아, 어제 에코랜드 자유수영 가서 샤워기가 몇개인지 새어보았다. 정확히 40개!! 6레인 25m 수영장에 샤워기 40개! 여기 아쿠아 아레나 10레인 50m 수영장 샤워기 20개??????? ㅠ _ㅠ om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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