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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머리를 파마할 때만 쓰냐?

Paulsvee 2010. 4. 14.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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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설명)
이승기가 지도 현수막을 거치대에 묶느라고 씨름하자
이를 지켜보던 강호동이 답답했던지, 한 마디 한다. 이렇게 하라고~
그뒤를 이어 김씨가 강하고 짧게 한 마디 던지자 촬영장은 웃음으로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ㅎㅎ

난 김C의 저 맨트를 듣고 웃겨 죽는 줄 알았다 ㅎㅎㅎ
어떻게 저런 말이 생각났고, 알맞게 바로 쓸 수 있었을까?
듣기에 따라 굉장히 상대를 무식하게 만들어버리는 말이긴 하지만,
너무 비유가 황당하고 코믹스러워서 듣는 상대도 웃을 수 밖에 없는 한 마디 ㅎㅎ
저 말 한 마디에 주변은 웃음으로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ㅎㅎ

하지만 정말 생각 해봐야할 말이기도 하다.
우리들이 머리를 어디에 쓰고 있는지...
생각하는 용도로, 반성하는 용도로, 정신이 담겨 있고 그것을 다스리는 이성이 있는지...
아니면 그저 정말 파마만 하고... 염색만 하고... 멋으로 목 위에 달고 다니는 것은 아닌지...


어쨌든 내게는 너무 재밌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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