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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만드는공장
5.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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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두툼한 편지...+ _+;;;
- 나야나 ㅎㅎㅎ
- 희정이 편지를 보다 보면 재밌는게...
- 뭔가 이슈였던? 잘 나가는 키워드들이 편지 속에 자주 눈에 띈다 :)
- 나야나는 웹호스팅업체로 한창 초기에 날리던 업체 ㅎㅎ
- 지금도 아마 나름 괜찮은? 잘은 모르겠지만 :)
- 편지가 매우 많다 ㅎㅎ
- 고양이 편지는 7통, 세븐은 2통, 캣앤도그도 2통...그리고 조각 2통, 총~ 13page :)
- 편지 읽는 순서까지 :)
- 특별한 친구이고 싶다는 희정이 :)
- 이런 친구라면 정말 나도 특별한 친구이고 싶다 :)
- 하루의 행동 패턴을 그려 놓은 요약맵? ㅎㅎ
- 7장의 고양이 편지 :)
- 클릭하면 확대해서 원본으로 읽을 수 있어요 :)
# 지금.1
1번을 보면 누구나 비슷한 마음을 갖게 된다는 걸 느끼게 된다.
희정이가 나를 좋아하거나 안 좋아하거나를 떠나서...
누군가에게 마음이 가게 되면, 자꾸 생각이 나게 된다는 것이다...
나도 요즘 자꾸 신경 쓰이는 사람이 있다...= _=;;;
신경 안 쓰려고 해도... 신경 쓰이고...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게 되고...
아무 이유 없이 그 녀석 생각이 나고... ㅎㅎㅎ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그런가 보다...
근데 한 편으로는 신경 쓰고 싶지 않다.
열심히 내 삶에 충실하고 싶다.
그리고 이런 소소한 일상의 재미도 누리고 :)
다만 드는 생각은... 이런 시간도 좋지만,
좀 더 깊이 있는 믿음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갖는게...
내게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든다 :)
그것도 어쩌면 이런 시간을 갖지 않았다면 깨닫지 못했을 생각 :)
즉... 어떤 일이건... 무조건 그곳에 다다르게 되는 것이 아니라...
거쳐야 할 과정은 반드시 있다는 것이다.
비록 내가 하는 지금의 행동이 하찮아 보일지라도 말이다.
(너무 하찮은 짓을 하면 안돼겠지만 ㅎㅎㅎ)
지금의 이 시간은... 나를 돌아볼 수 있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나만의 일일연속극인 셈이다 ㅎㅎ
# 지금.2
"은성아. 미안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네 편지를 읽을 때면 이상하게도 내가 작아지는 느낌이야.
왜 미안하냐구? 몰라... 그냥... 내가 너에게 모자라는
존재 같아서.." 그럴리가... 나보다 더 솔직하고 멋진 니가 :)
난 요즘 나를 보면... 참 쓰레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삶을 참 잘못 살았구나... 싶은 생각이 문득 든다...
앞으로라도 쓰레기지 않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그런 삶으로 만들어가고 싶다.
그럴려면... 좀 더 좀 더... 깊어지자. 넓어지자...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 지금.3
"내가 생각하는 너는... 음... 못 생기고 키도 땅딸보에
몸무게는 55kg 가량에 성격은 내성적에 무드를 알고
아무튼 서정적일 것 같아. 넌 못 생겼을꺼야. <윽...
미안해 너의 그 핵심을 찔러서 하지만 어쩌겠니. 사실인데...
사실을 너무 비약하지 말거라...> ㅎㅎㅎㅎㅎ
희정이는 4번째 편지만에 나에대해 다 파악했나 보다 ㅎㅎㅎ
글로만 보고 말이다 ㅎㅎㅎ 얘 완전 천잰데? ㅎㅎㅎ
지금 이 글을 보니 너무 재밌다 ㅎㅎㅎ
어떻게 내가 못 생기고, 키도 땅딸보인 것까지 다 맞혔을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클릭해서 보세요 :)
- 너무 많아서 옮겨 적을 수가 ㅎㅎㅎ
# 지금.4
야는 ㅎㅎㅎ 자꾸 날 보고 바보랜다 ㅎㅎ
짜식 좋으면 좋다고 말할 것이지 ㅎㅎㅎ
그러게... 제발 좋으면 좋다고 말해줘.
주위에서 자꾸 왔다갔다 거리지 말고...= _+;;;
(희정이 너 말고... 그런 짜식이 있어...= _=;;;)
대체 알 수 없는 사람들의 마음...
분명 무언가 감추고 있다. 들키지 않으려고...
그러면서 알아주기를 바라는 그 마음...
말을 하지 않는데 어떻게 아냐고요...ㅠㅠ;;;
그렇다고 또 말을 하면 도망가고...- _-ㅋ;;;
어쩌라고- _-?;;;
아, 근데 그 모든게 착각이라면? ㅎㅎㅎ
젠장인거지... 사람 갖고 노냐...- ㅁ-? 시펄 ㅎㅎㅎ
(이외수 생각나네 ㅎㅎㅎㅎㅎ)
사람 갖고 논게 아니고...
니(은성)가 착각한거지...
그런거야...- _-?;;;
젠장... 시펄...ㅠㅠㅋㅋㅋ
(이외수 아저씨...ㅠㅠㅋ
그 말은 너무 뇌리에 꽂혀요)
- 하고 싶은 이야기가 나도 참 많네 :) 지금 보니깐 :) 너무 많아 :)
- 귀염둥이 ㅎㅎㅎ
- 우린 바보 친구 :)
- 그러게...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글로 남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으니 :)
- 너무 하고 싶은 이야기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
- 평생을 함께 동행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아내를 만났으면 좋겠다 :)
- 그런 친구 같은 사람 어디 없나요? 하나님? :)
- 있는거죠? :)
- 하나님을 믿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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