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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고 싶은 말

Paulsvee 2011. 6. 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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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상자 매뉴얼 #002
살다보면 해주고 싶은 말들이 있다.
'이 말은 저 사람에게 꼭 필요한 말이니깐 내가 꼭 해줘야겠어.' 혹은...
'아, 이 얘기 안 하면 내가 피곤해지겠는데?' 하는 생각들이 살다보면 무수히 든다.
혹은... 욕을 하고 싶다던가... ㅎㅎㅎ 입 밖으로 내고 싶은 말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닐 때가 있다.

나는 그런 상황에 한참 고민을 하게 된다.
이 얘기르 해줄까? 말까? 이 얘기를 안 하면 피곤할텐데?
그 고민들 속에서 어쩌다가 말을 하게 된다.
근데... 거의... '아차~ 괜히 했다~' 싶을 때가 많다.
말인즉은... 상대가 문제가 아니고
내가 상황 판단을 제대로 못한 결과라는 것이다.
이런 상황 판단에 대한 지혜를 성경 잠언에서 찾을 수가 있다.

잠언 9장
7. 거만한 자를 징계하는 자는 도리어 능욕을 받고 악인을 책망하는 자는 도리어 흠이 잡히느니라
8.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9.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워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
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일단, 사람에 대해 분별해야 한다.
이 사람이 거만한 자인지, 지혜로운 자인지.
그럼, 내가 어떤 말을 해야할지 값이 나오게 된다.

다시 역으로 생각해보면, 그런 말을 해주고 싶은 상대는 보통,
상식으로 미루어 짐작하건데... 무언가 부족한 경우라고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그 부족을 내가 이야기 함으로 채워주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결국, 부족한 상대에게 그런 얘기를 한다는 것은...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 성경 잠언 9장의 말씀대로 이야기를 해줄까보다,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부터 분별해야 한다.

-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분별하고
- 어떤 상황에서든지 좋은 말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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