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만드는공장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 수영장 자유수영 후기 (진접국민체육센터) 본문

오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 수영장 자유수영 후기 (진접국민체육센터)

Paulsvee 2018. 6. 2. 01:09
반응형

수영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약간의 꿈같은 게 생겼는데, 전국의 수영장 투어를 해보고 싶다 ㅎㅎ 곳곳의 수영장들이 어디에 어떻게 위치하고 있는지도 궁금하고, 특히나 수영장 내부를 잘 지었는지도 궁금하고, 여러모로 쾌적한지, 편의 시설은 잘 되어 있는지... 이런 것들이 궁금해서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 더 나아가 해외 수영장도 이용해보고 싶다 :) 일반 호텔 수영장 말고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그런 수영장 :) 그런 날이 오기를 꿈꾸며!!

 

오늘(1일)은 진접 수영장에 한 번 가보았다. 최근에 별내에 생긴 아쿠아 아레나 샤워실이 하두 좁길래,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서, 기존 내가 다니던 에코랜드 수영장 말고 근처 진접 수영장에 한 번 가보기로 했다. 여기도 에코랜드 수영장과 비슷한 규격이였다. 6레인에 25m 길이의 수영장.

 

 

일단, 외관은 모던한 편이였다. 언덕에 지어져서 자신을 한껏 뽐내고 있는듯한 모습이랄까? 주변 공사가 한창이라 조금 혼잡스럽긴 했는데, 수영장 자체로는 깔끔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건물 2층에는 수영복 매장과 카페가 있는 것 같았는데, 올라가보지는 않았다. 수영장만 잘 누리고 돌아왔다.

 

 

 

겉에서 보면 꽤나 모던한 느낌에 잘 지어진 건물 같은데, 내부는... 동내 목욕탕 간은 느낌...??? 아, 이건 폄훼하는 것은 아니고, 외부에 비해 내부는 그닥 모던하지 않다는 표현을 하고 싶은 것이다 :)

 

본격적으로 진접수영장에 대해 글을 쓰자면!

 

1. 6레인에 25m 길이의 수영장

2. 외부는 모던한 편이지만 실내 수영장 분위기는 시골스러움.

3. 샤워실은 넓은 느낌을 주는 편이다. 각 샤워기마다의 공간이 꽤나 넓다.

4. 샤워기는 남자는 16개, 내가 직접 정확히 새어보았다. 여자는 이보다 많다고 한다. 25개 가량?

5. 이번에 지어진 별내 아쿠아 아레나의처럼 했다면 샤워기는 20개 이상 넣었을 것 같다. (아쿠아 아레나는 샤워기 간격이 특별히 넓지 않다.)

6. 샤워실 바닥은 미끄럼방지 매트가 아주 꼼꼼하게 되어 있어서, 진짜 왠만해서는 미끄러질 일이 없을 것 같다. 이곳 관리인의 꼼꼼함을 느낄 수 있었다.

7. 탈의실도 넓직한 느낌을 주어서 답답하지 않았다. (자꾸 비교해서 미안하지만 별내 아쿠아 아레나는 너무 비좁다.)

8. 수영장 내부에 들어가면 25m 보다 짧은거 아니야? 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왠지 아담한 느낌을 주는 수영장이다.

 

- 청학리에 있는 같은 레인 수의 에코랜드 수영장에 비하면 샤워실은 작은 규모는 맞지만, 6레인 25m 임을 감안한다면, 샤워실 공간도 넓은 편이라 그다지 불편함을 주지 않고 첫인상도 나쁘지 않았다. 특히나 바닥이 절대 안 미끄럽게 되어 있어서 관리의 부지런함을 느끼게 해준다.

 

- 참고로 남양주시 청학리 에코랜드 수영장의 남자 샤워실 샤워기 수는 40개다.

 

- 이쯤에서 다시 한 번 별내 아쿠라 아레나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진접 수영장이나 에코랜드 수영장이 6레인 25m임을 감안한다면, 좀 더 넓으면 좋긴 하겠지만 나름 큰 불편은 없는 느낌인데 반해, 아쿠아 아레나는 10레인에 50m인데, 진접 16개 샤워실보다 더 갑갑하고 좁은 느낌을 주고, 에코랜드에 비하면 정말 턱없이 부족하다 (에코랜드는 40개). 아쿠아 샤워기는 19~20개쯤 되는데 공간도 비좁아서 사람들이 어정쩡하게 남 샤워하는 모습 지켜보다가 샤워 해야하는 수준이다...- _-ㅋ;;; 10레인에 50m 짜리 수영장인데 말이다.

 

- 그만큼 진접 수영장 샤워실은 좋은 편에 속한다. 더불어 에코랜드 수영장은 더 좋은 편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다. 그리고 10레인에 50m 길이를 자랑하는 아쿠아 아레나 50은 정말 좁은 샤워실로 인해 불편한 이미지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상식적으로 6레인에 25m 수영장 두 배는 되어야 할 샤워실 공간이 6레인에 25m 수영장보다도 못하니 말이다.

 

 

 

탈의실 입구에 들어가면 신발장이 넓직한 공간에 가득 배치되어 있다. 넓직한 느낌이라 일단 마음이 편안하다.

 

 

밖에서 보면 ㅎㅎ 왠지 목욕탕 분위기가 조금 풍기긴 한다 ㅎㅎㅎ 앞으로 곳곳의 수영장이란 수영장은 다 가보려고 한다 ㅎㅎㅎ 취미랄까? ㅎㅎㅎ

 

 

반응형
Comments